[경기천년] 2017 경기천년소풍

2017.05.27-2017.07.15 / 1회차 진행 결과

허상의 정치적 행위가 아닌,

일상의 정치 행위를 실험하는

시민참여형 정책 제안 체험


배경 및 목표


경기 정명 천년인 2018년을 맞이 하기 전에 천년 역사를 공유하고 새로운 천년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실험하고자 <2017 경기천년 소풍>을 기획하였습니다. 경기도 소속감을 높이고, 참여자가 경기도민임을 자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마치 소풍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였습니다.


방향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민 참여형 정책 개발 모델은 적극적인 시민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비적극적 시민에게는 인위적으로 적극성을 부여해 의견을 이끌어내는 방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시민들에게 짧은 참여 과정만으로는 '정책 제안'의 개념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이 활성화되며 대부분의 제안은 접근성과 가성비가 높은 온라인을 주요 수단으로 '획일화된 민원'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하여 정책에 무관심한 시민들도 자신의 삶을 기억하고 상상하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과정 중심의 정책 수렴 프로세스를 진행하였습니다.


구성


<2017 경기천년소풍>의 네 가지 미션 중 분석 결과를 도출한 미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션 2. '내 마음 속 경기도는 몇 퍼센트?'> 분석 결과


미션 2에서는 경기도민의 소속감, 즉 도민 정체성을 분석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참여자는 연령, 성별, 주소를 미션카드에 기재한 후 주소지 분류에 따라 국민, 도민, 시민, 구민, 동민으로 생각하는 비율을 작성하였습니다.

미션은 총 278명이 참여하였으며, 이 중 경기도에 속한 시 17개에 응답한 도민은 총 265명입니다. 청년층이 5%로 가장 많았으며, 수원시민이 201명으로 가장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소속감을 느끼는 정도를 분석하였을 때, 전반적으로 국가 및 도시에 대한 소속감이 높고 실제 체감 거주지인 동, 구에 대한 소속감은 낮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으로 느끼는 정도가 높을수록 도민, 시민/군민, 구민, 동민으로 느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민 정체성과 도민 정체성의 관계는 다른 정체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동민과 도민 및 시민/군민 정체성은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참여자 연령 및 성별 특징



- 참여 상위 8개 지역

아래 그래프에 표시된 지역 외에는 하남, 평택, 파주, 의정부, 의왕, 안산, 부천, 고양, 가평에서 각 1명씩 참여해주셨으며, 경기도 외 지역으로는 인천광역시 1명, 전북 익산 3명, 서울특별시 1명, 대전광역시 1명이 참여해주셨습니다.




- 인구에 따른 정체성 차이 

  (※ 수원 참여자와 나머지 지역 참여자 사이 표본수가 커 별도의 통계적 분석은 실시하지 않음)

5명 이상 참여한 지역의 데이터에서 대한민국 인구통계(2017. 04. 기준)에 따른 정체성 차이를 분석한 결과 특별히 상관있는 패턴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군포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국민 정체성은 낮으나 도민, 동민 정체성이 높은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연령, 성별에 따른 정체성 차이

  (ANOVA, T-test 실시, 5% 유의수준)

성별과 연령에 따른 정체성의 차이는 다섯 개 행정구역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미션 3. '경기도에서 행복한 인생을 보내려면?'> 분석 결과


세 번째 미션은 도민들이 일상속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참여자는 방 벽면에 인생 주기를 표시하고 시기별로 경기도에서 원하는 삶의 모습과 정책을 낙서하였는데요. 총 337개 의견 중 308개 의견이 유효하였으며 이를 질적 분석하였으며, 키워드 중심으로 305개의 의견과 기타의견으로 구분하여 유사한 문장끼리 그룹핑하였습니다. 또한 공간이 좁아 아무 곳에나 쓴 것으로 보이는 의견은 별도로 내용을 검토하여 적절한 생애주기 의제로 이동시켰습니다. (괄호 안 숫자는 의견 개수 - 중복 가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가족, 교육, 문화 등 실생활에 연관된 생활의제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사회통합 및 도시 인프라, 정치 등의 의제에 대한 관심은 적은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미션 4. '도의원이 되어 경기도의 예산을 정해주세요!'> 분석 결과


네 번째 미션은 일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일반 주제'와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위한 '문화예술 주제'를 각 5개씩 도출해 사진으로 보여주고, 참여자에게 배분한 20개의 칩을 활용해 각 주제별로 예산을 직접 배정해보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10개의 칩은 일반 주제에, 나머지 10개의 칩은 문화예술 주제에 나눠 배정하도록 하였는데요. 활용된 총 6,000개의 칩으로 주민예산 배분 시뮬레이션을 통해 관심사 우선순위를 파악하였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일반 주제에서는 환경 부분의 가장 큰 이슈인 '미세먼지'에 가장 많은 칩이 모였으며, 다음으로는 일자리, 육아휴직 등 직장에 대한 부분의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문화예술 주제에서는 집 주변에서 다채로운 문화를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집 주변 문화공간'이 1위로 뽑혔으며, 이어 모든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함께 축제', '여과와 취미'가 2,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시사점


1. 생활정치 교육 프로그램 기능 강화

2. 추가적인 데이터 확보를 통한 분석 범위 확대

3. 참여자 관심사에 따른 관련 사업 정보 제공

4. 참여자 유형별 편차 조정 장치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