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천년사업 과정 아카이브 1차 공개강연

2018.10.19 / 디지털 환경에서의 오픈 아카이브

경기천년사업 과정 아카이브 공공 프로그램 #07

경기천년사업 과정 아카이브 1차 공개강연은 아카이브랩 대표이신 안대진 선생님을 모시고 <디지털 환경에서의 오픈 아카이브>라는 제목으로 경기문화재단 1층 공간인 GAP에서 오후 2시에 이루어졌습니다.





발제



안대진 선생님의 발제는 크게 ‘아카이브 이해하기’와 ‘아카이브 만들기’의 2부로 나뉘어있었습니다. 제 1부에서는 ‘아카이브’와 ‘디지털’에 대해 각각 고찰해보고,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고려사항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 2부에서는 실질적으로 디지털 오픈 아카이브를 만들 때 우리가 마주하는 오픈소스 프로그램들이 연원한 역사를 간략하게 살핀 후, 그 프로그램들을 이용한 디지털 아카이브의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오픈소스로 아카이브를 만들어나가는 전략을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아카이브 이해하기

‘아카이브 이해하기’에서는 아카이브와 기록, 기억 등 연관 개념들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아카이브의 가능성과 그에 얽힌 질문들에 답변을 시도하면서 아카이브의 개념을 다져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개론적인 접근 뒤에는 우리나라 민간아카이브의 유형을 살펴보고, 디지털 아카이브의 정의를 내려 보며, 그 성격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탐구했습니다.


디지털 아카이브란? - 정의와 성격

디지털 아카이브란 디지털 정보를 저장하고 장기적인 접근을 제공하는 저장소입니다. 디지털 아카이브의 성격은 구체적으로 특별함, 공유 및 재사용, 협력으로 요약됩니다.

디지털 아카이브의 대상이 되는 디지털 자료들은 휘발성이 높은 한편 서로 연결되고 복잡하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그러한 자료들은 무엇보다도 활용가능성이 중요해, 활용되지 않으면 보존의 필요도 없습니다. 보존의 필요가 있는 자료들에 대해서는 보존방법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도 합니다.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고려사항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서는 기획단계에서 주요 이용자군, 수집기록물, 기억저장소의 성격, 사업취지를 명확히 해야합니다. 즉 누구와 무엇을 위한 아카이브이며, 이용자들은 어떤 요구를 갖는지, 기록물은 누가 갖고 있는지, 아카이브를 구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두루 고민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어떤 시스템을 사용할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으며, 국내 민간아카이브의 현실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겠습니다.



아카이브 만들기

‘아카이브 만들기’에서는 소프트웨어 발전의 역사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교차하는 지점을 간략하게 살피고, 국내 디지털 아카이브의 구축사례와 오픈소스로 아카이브를 만들 때의 고려사항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란(OSS)?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복제, 배포, 수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오픈소스의 역사

오픈소스의 기원은 60년대 해커정신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당시 해커들은 ‘컴퓨터에 의한 접근의 완전한 자유 보장’이나 ‘모든 정보의 개방, 공유화’ 등이 핵심이 되는 해커 윤리강령을 만들었습니다. 70년대에는 개인사용자를 위한 운영체계인 유닉스(UNIX)가 탄생하여, 개방된 프로그램 개발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했고, 이는 오픈소스의 탄생으로 이어집니다. 빌 게이츠를 위시한 소프트웨어의 상용화 움직임에 맞서 1984년에는 자유소프트웨어 운동이 시작되고, 1991년에는 리눅스(Linux)가 등장하여 오픈소스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90년대에 코드 재사용을 주장하는 실용주의가 나타났다면, 2000년대에는 소프트웨어가 공공재인지가 화두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2018년에는 MS가 개발자들이 코드와 자료를 공유하고 저장하는 플랫폼이었던 깃허브를 75억달러에 인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픈소스 도입 시 고려사항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때는 해당 기관의 친밀도, 운용예산, 투자수익 극대화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친밀도
해당기관이 이미 다양한 OSS를 이용중이라면 새로운 것을 도입하기 수월합니다. 새로운 OSS를 도입할 때는 조직구성원들의 친숙함 정도, 교육을 통한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합니다. 만일 주요시스템의 OSS 도입이 어렵다면 업무보조도구 도입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합니다.

-운용예산
OSS를 도입할 때 라이선스 비용은 줄지만, 교욱 및 유지보수 비용이 더 발생하고, 광범위한 커스터마이징의 경우에는 상용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경우와 거의 동일한 비용이 발생하므로 장단점을 잘 고려해보아야겠습니다.

-투자수익 극대화 방안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음 5가지가 요구됩니다.

    1. 양질의 OSS선택

    2. 개발전문가의 도움

    3. 주기적 관리(업데이트, 패치 등)

    4. 라이선스 준수

    5. OSS커뮤니티에만 의존하지 않을 것.


오픈소스로 아카이브 만들기

OSS로 아카이브를 실제로 만들 때는 다음의 절차를 거칩니다. 먼저 요구사항 명세서를 작성합니다. 이때 컬렉션의 특징, 시스템 인프라, 기능 등으로 구분한 명세서가 도출됩니다. 그리고 나서는 OSS를 선택합니다. 대중적인 OSS는 AtoM, Omeka, Archivematica 등이 있습니다. 설치와 활용단계에서는 이용자 커뮤니티 자료실, 질문/답변을 통해 적극적 사용자가 되고, 필요할 경우에는 기록관리 오픈소스 전문업체에 컨설팅을 의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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